베스트웨스턴 푸꾸옥 호텔 |푸꾸옥 가성비 호텔이라길래... 솔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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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인생 첫 해외 여행지는 어디였나요? 저는 지난 3월에 베트남 푸꾸옥을 다녀왔는데, 최근 인기 휴양지로 떠오르는 도시여서 그런지 다양한 리조트와 호텔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그중에서도 가성비 숙소로 손꼽히는 베스트웨스턴 푸꾸옥 호텔을 이용했는데요.
오늘은 푸꾸옥으로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소나시 호텔의 장점과 아쉬운 점들을 솔직 리뷰로 남겨볼게요.
베스트웨스턴 푸꾸옥의 최대 장점 : 위치 깡패
이 숙소의 가장 큰 매력은 위치가 아닐까 싶어요.
푸꾸옥 중부 지점에 위치해 있어 어떤 관광지로 이동하든 시간을 단축 시킬 수 있고 푸꾸옥 국제공항도 차로 15분 거리여서 마지막 날까지 일정에 부담이 없거든요.
저희는 여행 첫 날 밤 11시 비행기로 도착해서 16인승 픽업 렌트카(48,000원 가량)를 이용했는데 다행히 이동 시간이 길지 않아 예상보다 빠르게 체크인 할 수 있었어요.
첫 날은 너무 피곤해서 주변을 둘러 볼 새도 없이 급한 생필품만 사고 기절했네요.
특히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소나시 야시장이었어요. 여행 오기 전에는 '더운데 야시장까지 걸어가기 힘들면 어쩌나...' 걱정했거든요.
웬걸요, 비비마트 바로 옆길이 소나시 야시장 입구인데 쭉 늘어선 야시장 길목마다 마사지숍이며, 한식당, 로컬 맛집까지 없는 게 없었어요. 이 정도면 정말 '위치 깡패' 맞지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2 베드룸(가든뷰) 컨디션
제가 아고다를 통해 예약한 방은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2 베드룸 (가든뷰)'였는데, 4인 기준방이어서 엑스트라 베드(64,000원/1박)까지 추가했어요. (참고로 저희 가족은 성인2, 초등 3명 이였음.)
솔직히 객실 내부 첫 인상은 그리 좋지 않았어요. 스위트라고 하기엔 너무 아담했거든요. 저희 아이들은 풀빌라 급(?)의 스위트 룸을 기대해서 인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답니다.
왼쪽에 있는 첫 번째 방은 침대가 꽤 넓어서 성인 2명에 미취학 아이 1명 정도는 같이 잘 만한 크기였어요. 저는 이 방에 엑스트라 베드까지 추가해서 잠은 아주 널찍하게 잘 잤습니다.
오른쪽 두 번째 방은 퀸 사이즈 침대로 성인 2명이 누울 수 있는 크기에요. 양쪽 모두 침대 만(?) 있는 좁은 방이었는데 전체적으로 좁고 답답한 느낌의 룸 컨디션이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었습니다.
주방에는 간단한 차 종류와 무료 생수 4병이 놓여있는데, 이 생수는 매일 청소할 때 리필 해 주셨어요. 커피포트나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간단한 취사가 가능한 게 좋더라고요. 냉장고는 하부장 문을 열면 있는데 그다지 시원하지 않아서 좀 아쉬웠어요.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입실 하자마자 침구 상태나 냉장고 온도 등 아쉬운 부분들이 있다면 짐 풀기 전에 데스크에 문의하시는 게 좋아요.
저희는 가족들이 너무 지쳐있어서 일단 자고 다음 날 문의했더니 빈 방이 없다며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욕실은 2개여서 불편하지 않았고 곳곳에 물 때가 눈에 띄긴 하지만 저는 예민하지 않아서 지낼 만 했습니다. 기본 어메니티도 잘 갖춰져 있었고요.
바닥은 맨발로 다니기엔 그다지 청결하지 않아요. 일회용 슬리퍼 챙겨오는 걸 추천 드려요. 저희는 3일 내내 크록스 신고 지냈어요.
샤워기 필터는 동남아 여행에 필수품인 거 아시죠? 샤워기 필터 쓰고 린스를 아무리 발라도 머리결은 뻣뻣할 테지만요. 또 하나, 저는 귀찮아서 안 챙겼지만 기왕이면 세면대 수도꼭지 필터도 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수영장과 프라이빗 비치 이용 후기
베스트웨스턴 푸꾸옥의 또 하나의 장점은 수영장이에요. 호텔동 바로 앞 수영장부터 프라이빗 비치와 맞닿은 메인 수영장까지... 하루 종일 물놀이만 하고 싶은 구조이더라고요.
무엇보다 체크아웃 이후에도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어서 저희는 마지막 날 까지 캐리어 맡기고 여유롭게 놀다가 공항으로 향했어요.
마지막 날 샤워는 1층 카운터 옆 복도에 Changing room 이라고 표시된 곳이 있어요. 샤워용품은 없으니 짐 쌀 때 따로 챙겨 놓으시면 좋아요.
1. 호텔동수영장
호텔동 바로 앞에 있는 수영장은 비교적 수심이 깊지만(1.2m) 조식 후 바로 뛰어 들어갈 수 있을 만큼 가까워서 아이들이 자주 이용했어요. 튜브나 구명조끼는 유료이고, 썬베드와 수건은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라군수영장
조금 더 내려오면 베스트웨스턴의 시그니쳐라고 볼 수 있는 라군 수영장이 펼쳐지는데요. 양 옆으로 구불구불하게 이어진 수영장을 통해 메인 수영장까지 이동할 수 있어요.
수질은 크게 기대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3. 메인수영장
4. 프라이빗 비치
베스트웨스턴 푸꾸옥 조식 뷔페 후기
해외여행인지라 조식은 제가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5점 만점에 3점 정도??
당연히 베트남 현지 음식이기 때문에 입에 안 맞는 점도 있었지만 사람이 너무 많고 너무 더워서 여유롭게 조식을 즐기지 못했거든요.
하지만 한국인 관광객을 위한 김치나 김밥, 비빔밥 같은 한식 코너도 일부 마련되어 있어 부모님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할 만 한 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은 매일 쌀국수와 열대 과일로 배를 채웠답니다.
참고로 12세미만 2명까지는 조식이 무료이니 추가 요금은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베스트웨스턴 푸꾸옥 총평
이번 숙소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단연 가성비인 것 같아요.
비록 룸 컨디션은 답답하고 비좁은 느낌이었지만 부담 없는 가격에 숙박하면서 넓은 수영장과 해변 시설을 이용할 수 있었으니까요. 뿐만 아니라 횡단보도만 건너면 매일 즐길 수 있는 야시장은 정말 큰 장점이었어요.
부모님이나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을 계획 중 이라면 숙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베스트웨스턴 푸꾸옥을 추천 드리고 싶어요.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야시장에 정전이 잦아서 일찍 파장이 되는 날도 많고, 동남아 특성 상 수질이 안 좋아서 아이들 피부에 약간의 트러블이 남았다는 점 인데요.
하지만 그런 소소한 불편을 제외하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쇼핑과 마사지, 물놀이는 단연 최고였던 것 같아요.
마무리
그랩(Grab)과 구글 번역기만 믿고 떠났던 우리 가족 첫 해외여행!! 모든 게 처음이라 어설프고, 우왕좌왕도 많았지만 베스트웨스턴 호텔은 이번 여행에서 많은 추억을 쌓게 해준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가 되었어요.
적당히 깔끔한 객실(?)과 다양한 수영장, 아름다운 해변, 무난한 조식까지 가족여행에 필요한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는 가성비 숙소를 찾으신다면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소나시 호텔을 꼭 후보에 넣어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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