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혼똔섬 ~ 선셋타운까지 남부 하루 코스 솔직 후기
-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베트남 푸꾸옥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 중 하나가 혼똔섬이죠. 저도 지난 3월에 가족과 함께 다녀왔는데 지금도 추억이 생생하네요.
혹시 푸꾸옥 여행 일정을 고민 중 이시라면 하루는 꼭 남부 혼똔섬을 넣어보세요. 세계 최장 해상 케이블카를 타는 특별한 경험부터 아쿠아토피아 워터파크, 선셋타운 버기 투어와 심포니 오브 더 씨 공연까지... 하루를 정말 알차게 보낼 수 있거든요.
오늘은 푸꾸옥 남부에서 하루 코스 즐겨 본 솔직 후기로 나눠볼게요.
푸꾸옥 혼똔섬 위치(feat. 그랩 비용
혼똔섬은 푸꾸옥 남부 안토이 지역에 위치해 있는데 저는 중부 숙소에서 그랩으로 20여분 만에 도착했어요. 5인 가족이라 7인승으로 예약했고,
금액은 약 23만 동(한화 12,000원 가량) 나왔어요.
케이블카 탑승장은 선셋타운 안쪽에 있는데 그랩 기사님이 승강장 바로 앞에 내려 주셔서 찾는데 전혀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랩에서 내리자마자 썬월드 포토존이 맞이해주네요. 혼똔섬은 썬그룹에서 운영하는 관광지이거든요.
날씨가 흐리긴 했지만 자외선이 강한 날 보다 바람도 불고 오히려 놀기에는 좋았어요. 사람들이 줄지어 들어가는 곳이 입구 이겠거니...하고 자연스럽게 무리에 합류~!
내부에 들어서니 화장실과 매표소가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저는 QR입장권을 가지고 있어서 바로 입장하러 고고~!
워터파크 안에서 현금 쓸 일은 없지만 혹시 필요하신 분들은 화장실 입구 쪽에 ATM기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푸꾸옥 혼똔섬 케이블카 가격 및 이용 후기
세계에서 가장 높고 긴 해상 케이블카라고 하니 타기 전부터 긴장이 되더라고요. 혹시 몰라 아이들은 멀미약까지 먹였어요. 그런데 막상 탑승하고 보니 안 왔으면 후회할 뻔했지 뭐예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창밖으로 바라 본 작은 섬과 어선들은 정말 잊지 못할 풍경이었거든요. 케이블카 내부도 굉장히 넓어서 여유롭게 앉아서 감상할 수 있었어요.
중간에 전신주(?)같이 생긴 타워를 지날 때 마다 쿵 내려 앉는 흔들림이 있어서 살짝 무서울 수 있는데 그때만 빼고는 20분 금방 지나갑니다.
꼭 워터파크를 가지 않더라도 케이블카 탑승만을 위해 혼똔섬 방문해 보는 것도 추천할 만한 관광코스 인 것 같아요.
케이블카 입장권은 대부분 워터파크와 맥주(음료)1잔이 포함된 경우가 많은데 판매처마다 금액이 상이하니 잘 비교해 보고 결정 하세요.
저는 Nol인터파크에서 218,000원 (43,600원 가량/1인)에 예매했어요.
보통은 입장권+망고뷔페(점심) 패키지를 많이 구매 하시는데 저는 먹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싶어서 입장권만 구매했어요.
참고로 케이블카는 브레이크 타임 있어서 운영 시간을 잘 확인하셔야 해요.
- 운영시간 09:00 ~ 17:00 (※ 아쿠아토피아 개장은 10시~)
- 브레이크타임 11:30 ~ 13:30
푸꾸옥 혼똔섬 아쿠아토피아 후기
케이블카에서 내려 한참을 걷다 보면 드디어 신나는 아쿠아토피아에 입성~!! 입구에서부터 관광객을 맞이하는 흥겨운 공연 덕분에 자연스레 텐션이 올라가더라고요.
본격적인 물놀이에 앞서 락카룸을 먼저 찾았어요.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5분 이상 걸었던 것 같아요. 락커 대여료는 큰 락커(10만동), 작은 락커(5만동), 수건 대여(5만동) 중 선택하면 되는데 저는 큰 락커 하나에 대형 백팩1개와 크록스 5개를 구겨 넣었는데 들어갔어요.
샤워실은 칸막이로 나뉘어진 1인실 구조이고 온수도 나와요. 하지만 들어가자마자 악취도 나고 그다지 청결하지 않아서 물놀이 후에 저희는 대충 물기만 닦고 환복 했습니다.
오전 시간대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 슬라이드 위주로 타는 걸 추천 드려요. 저희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건 가족들이 다같이 즐길 수 있는 파도풀과 유수풀이었어요.
몇 가지 아쉬웠던 점을 정리해보자면,
1. 입장료에 포함된 무료 썬크래프트 비어는 아무 매장에서나 쓸 수 있는 게 아니라 입구에 지정된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요.
2. 생각보다 화장실 찾기가 쉽지 않아요. 아이가 셋 이어서 화장실 찾을 일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화장실 간판이 안 보여 번번이 락카룸 근처까지 나왔던 기억이...
3. 슬라이드 탈 때는 모자나 악세서리 일체 안되는 거 아시죠? 지퍼 달린 레쉬가드 까지는 ok!
4. 구명조끼는 아동 사이즈만 있어요. 키 140cm 이상부터는 맞는 사이즈가 없고,오직 튜브에만 의존해서 놀아야 해요.
5. 워터파크 내부에 있는 스낵 코너는 품절 된 것도 많고 마땅히 먹을 게 없어요. 식사는 아쿠아토피아 밖에 있는 다양한 로컬 식당들을 이용하시길 추천 드려요.
결론적으로 아쿠아토피아는 대기 없이 슬라이드를 마음껏 탈 수 있다는 큰 장점은 있지만 우리나라의 워터파크 수준에는 못 미쳐서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푸꾸옥 선셋타운 버기투어 후기
혼똔섬에서 4시 이전에는 마무리를 해야 대기 없이 케이블카를 타고 선셋타운 관광을 즐길 수 있어요.
저는 승강장에 내리자 마자 예약해 둔 버기 기사님께 연락했는데, 꼭 예약하지 않아도 승강장 앞 마당에 나오면 버기카가 줄지어 있으니 아무거나 잡으시면 됩니다.
(※ 참고로 젊은 기사님이 사진을 조금 더 잘 찍는 것 같다는 소문이..ㅋ)
선셋타운에서는 오직 버기 카와 오토바이만이 교통수단 인 게 신기했어요.
선셋타운 자체가 언덕이 많은 구조여서 걸어 다니기에는 다소 힘들 수 있는데 버기를 타고 주요 포토존만 편하게 둘러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비용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 버기투어 비용 : 30만 동 /1대
- 버기투어 소요 시간 : 40~50분
- 포토존 4~5군데 투어 함
- 버기 드랍 서비스만 이용 시 : 1만동 /1인
시간 관계 상 키스 브릿지까지 걸어 가보진 못했지만, 어르신이나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선셋타운 버기투어는 꼭 해 볼 만한 관광코스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버기투어를 굳이 일몰 시간에 맞추지 않는 걸 추천 드려요.
저도 일부러 일몰 시간인 5시 30분에 맞춰 예약 했는데 유명 포토존 마다 줄 서 있느라 결국 해가 다 지고 나서야 사진을 찍었거든요.
멋진 풍경은 시간을 가리지 않고 멋진 사진을 내어주는 것 같아요.
심포니 오브 더 씨(칠 쇼 콤보) 후기
마지막으로 남부 투어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키스 오브 더 씨' 공연을 볼까...하다가 시간 관계 상 조금 더 먼저 하는 '심포니 오브 더 씨' 공연으로 대체했어요.
푸꾸옥 고스트 카페를 통해 '칠 쇼 콤보' 상품으로 구입했고, 금액은 180,600원(5인 기준)이었어요.
칠 쇼 콤보는 선셋비치에서 스낵바를 이용하며 공연을 즐기는 상품인데, 입장권 QR은 이용 전날 19시에 받을 수 있었어요.
버기투어를 마치면 기사님이 공연 입장 대기 하는 곳에 내려주시는데요.
이때 '칠 쇼 콤보'는 진주광장 or 선셋타운 폭죽광장에 줄을 서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셔야 해요.
키스 브릿지나 선바바리아 레스토랑에서 관람하는 사람은 출입구가 달라서 남측, 북축에도 출입구가 나뉘어져 있거든요.
공연은 7시50분이 넘어야 시작하지만 보통 6시부터 줄을 서야 원하는 자리를 선점할 수 있습니다. 저는 6시 30분 즈음에 입장해서 맨 뒷줄에 앉았지만 충분히 잘 보였어요.
해변가이지만 화장실은 스낵바 건물에 바로 붙어 있어서 이용하는데 불편하지 않아요.
스낵바에서 대부분 햄버거 많이 주문하길래 따라해 봤는데 감자튀김만 먹을 만했고 나머지는 거의 다 남겼네요.
푸꾸옥에서 스테이크나 육류는 웬만하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감상 타임~!
칠흑 같은 바다 위에 화려한 플라이보드 공연이 펼쳐지니 눈을 뗄 수가 없더라고요. 아이들도 모두 감탄을 연발 하며 지켜봤어요.
어린 자녀가 있거나 늦은 시간 까지 공연을 보는 게 부담되는 분들은 심포니 오브 더 씨 공연만 봐도 충분히 만족하실 거예요. 저희는 공연 끝나고 인파가 몰릴까 봐 종료 3분 전에 빠져 나왔어요.
미리 예약해 둔 마사지까지 받고 숙소 샌딩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피로도 풀고 그랩 비용도 아껴서 일석이조였답니다.
푸꾸옥 혼똔섬 여행 꿀팁
첫째, 오전 일찍 출발해서 워터파크 놀이기구를 여유롭게 이용하세요.
둘째, 수영복은 미리 입고 가고 일회용 수건 있으면 편리해요.
셋째, 선글라스와 선크림은 필수!! 이렇게 발라도 되나 싶을 정도로 발라야 돼요
넷째, 마지막 코스에 마사지를 넣으면 숙소 샌딩 서비스 이용할 수 있어 그랩 비용 절약돼요.
다섯째, 생각보다 선셋타운 넓어요. 식당 이동할 때는 버기로 드랍 서비스만 이용할 수도 있어요.
마무리(총평)
이번 푸꾸옥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단연 혼똔섬 이었어요.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하며 케이블카도 타고, 아쿠아토피아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고, 선셋타운 버기투어로 멋진 인생 샷까지 남겼으니까요.
푸꾸옥 자유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혼똔섬과 아쿠아토피아, 그리고 선셋타운 코스를 꼭 일정에 넣어보세요. 하루가 전혀 아깝지 않으실 거예요.
.png)












